ID Password  
  Forgot Password or ID | Sign Up  
 
     
Welcome to KoreanFest.com
 

소천

새벽 2시15분에 목이 말라 잠이 깨어,  혹사라도 하는 마음으로 원탁방을 보았는데, 윤유경 이사장님의 김경일 목사님 소천 소식을 보았다.  

어제 아내와 회복을 위해 몇차례 기도하였는데, 그것은 내 시간 속의 기도였고, 하나님의 시간은 아니었나 보다.

쇼펜하우어는 “인간이 서로 사귀는 것은 좋아서 가 아니라 고독이 두려워서이다.”라고 했고, 헤르만 헤세는 “인생이란 고독한 것이다. 아무도 타인을 모른다. 모두가 외톨이다” 라고 했다.

대부분의 사람들의 교제는 어쩌면 고독한 것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외로움을 벗어나기 위한 방편인지도 모른다.

사람들은 아무도 만나지 않고, 아무것도 하지 않으며 과연 얼마간이나 홀로 지낼 수 있을까?  그래서 사람을 만나고, 모든 것에 의미를 부여해 가며 열심들을 떨지만, 그것으로 해결될 수 없는 것이 인생의 고독이다.

그 중심에 ‘나’란 존재에 대한 처절한 사랑이 먼저이기 때문이다. 내 고독을 해소하는 것이 ‘우선(첫째)이지, 상대방에 대해서는 항상 두번째로. 

그 결과 처음의 어눌한 부족함 일지라도, 잘못된 두번째를 우선(첫째)으로 만들어야 하는데, 그 시간이 채 이르기 전에 삐덕삐덕, 찌끈찌끈, 그러다 우르르… 

요즘 나는 삐덕삐덕, 찌끈찌끈, 그러다 무너지는 지붕의 돌 벼락 속에서 끝까지 손을 놓지 않을 사람들이 곁에 얼마쯤 남아 있는 사람이 한번 다녀가는 세월에, 인생에 성공자라 생각한다.   

신앙생활 역시 예수를 믿으면 문제도 해결되고 고독도 해결되고 아픔도 해결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데, 신앙생활 역시 인생의 만병통치약은 아니다.

예수를 믿어도 문제는 여전히 있고, 외로움도 있고, 아픔도 있다. 오히려 그 문제와 고독과 아픔 속에서도 믿음을 꺽지 않고 살아가는 것이 믿음의 삶이다. 

믿음은 인생의 길에서 부닥치는 인생의 고독이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찢어지고, 헤어지는 인생의 고독을 통해 내 안에 예수가 더 분명 해지는 것이다.

그렇게 확고하게 예수가 내 안에 자리잡게 될 때, 눈만 뜨면 가장 먼저 보이던 ‘나’와, 두번째 ‘다수의 사람들’의 등장 순서가 뒤 바뀌게 될 것이다.

정말로 보고 따라야 할 그 분을 믿음의 눈으로 볼 수 있게 될 때 인생들이 자리잡아 놓은 인생의 둘째와, 첫째가 제자리로 바르게 자리잡게 되어, 우리를 타인의 고독속으로 누군가가 밀어 넣을 것이다. 그제서야…. 

상대방이 알든지, 모르든지, 가까이 있든지, 멀리 있든지, 그가 옳았다든지, 그릇되었다는지 등, 무엇을 함께 하였다든, 아니든 등으로 가늠하는 인생의 모든 허접한 도구들이 삭제된 신실함, 진실함. 정직함으로…

그래서 내가 그런 진실한, 신실한, 정직한 사람이 되기 전에 내 곁을 떠나는 사람에게 그냥 미안하다.

“김경일 목사님! 우리가 조금 더 알아가며, 무너지는 돌덩이 속에서도 함께 손잡고 서 있을 수 있는 될 수 있는 시간까지 있어주었으면 하는 허무한 바램을 가져 봅니다. 미안합니다.

먼저 가서 계세요. 나뿐 아니라, 그 다른 이들도 곧 만나게 될 것입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제 똑 같은 후회를 더 이상 하지 않는 인생이 되었으면 좋겠다.

-김영구 목사-
…………………………………………………………………………………………………………..

두 셋이서 피어 있는 꽃보다
오직 혼자서 피어 있는 꽃이
더 당당하고 아름다울 때 있다.

너 오늘 혼자서 외롭게
꽃으로 서있음을 너무
힘들어 하지 말아라.

<혼자서 /나태주 시인>

 
 

  지금...이 순간...  
   현충일에 나누고 싶은…
지난 달 28일은 미국의 현충일인 메모리얼 데이(Memorial Day) 였습니다. 한 해의 첫번째 국가공휴일이기도 하지요. 전국적으로 전몰장병을 위한 추모식과 아울러 재향군인들의 퍼레이드도 있었습니다. 워싱턴 DC의 알링턴 국립묘지에서는 미국 대통령이 헌화를 하는 엄숙한 행사도 있었습니다. 그날 CNN 뉴스를 보다가 가슴 뭉…
   지구위에 나는 어느 위치에 살고있나?..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그것은 큰 숫자이다. 하지만 세계 78억 명을 100명으로 압축하고, 다양한 통계로 압축했다. 그 결과, 분석은 비교적 이해하기 쉽다. 즉, 100명중 11명은 유럽에 있다. 5명은 북미에 있고 9명은 남미에 있다. 15명은 아프리카에 있고 60명은 아시아에 있다. 49명은 시골에 살고 51명은 도시/동네 거주하며 77명이…
   (K-PRESIDENT) 계몽령을 통해 누가 역적인..
윤석열 대통령 ! 계몽령을 통해 누가 역적인지를 알게 되었다 . 대한민국은 지금 거대한 격변의 시기를 지나고 있다 . 자유민주주의의 가치를 지키기 위한 국가적 결단이 내려졌고 , 그 과정에서 국민들은 많은 것을 목격하며 깨닫고 있다 . 역사는 언제나…
   빈 필하모닉 신년음악회
2025 빈 필하모닉 신년음악회 – 자유와 희망의 선율로 새해를 열다 매년 1월 1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는 빈 필하모닉 신년음악회 (Vienna Philharmonic New Year’s Concert)는 전 세계 클래식 애호가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새해 전통 행사입니다. 음악회는 웅장한 뮤지크페라인 황금홀(Goldener Saal)에서 진행되며, 화려한 꽃 장식과 정통 오스트리아 왈츠의…
   K-Children's Choir
Korean Children's Choir [That Moment] Liberation Day Open Concert in the U.S. An “Open Concert” in celebration of Liberation Day was held at the Clayton Performing Arts Center in Atlanta. It was like a small oasis amidst the heat of midsummer and the noise of the city. The concert featured the Atlanta Philharmonic, conducted by Park Min, and the Atlanta Children’s Choir, directed by Cheon Young-jun. On stage, a large crescent moo…
   자신(自身)의 시간
자신(自身)의 시간 뉴욕은 캘리포니아보다 3시간 빠릅니다. 그렇다고 캘리포니아가 3시간 뒤처진 것은 아닙니다. 그냥 뉴욕은 뉴욕 시각, 캘리포니아는 캘리포니아 시간일 뿐입니다. 어떤 사람은 다른 사람보다 2년 빨리 22세에 대학을 졸업했습니다. 하지만 좋은 일자리를 얻기 위해 5년을 기다렸습니다. 어떤 사람은 일찌감치 25세…
   광복절,대한민국 그리고 태극기에게
대한민국 그리고 태극기에게 함동진 1. 대한민국에 네가 있으므로 한국이란 얼굴이 있고 무궁화꽃 국민의 가슴속에 만발하다 . 해방조국 광복의 날 대한민국 건국 있던 날 손에손…
   황 혼
황 혼 - 이인호 시- 늙어가는 길 처음 가는 길입니다. 한 번도 가본 적이 없는 길입니다. 무엇 하나 처음 아닌 길은 없지만, 늙어가는 이 길은 몸이 마음과 같지 않고 방향 감각도 매우 서툴기만 합니다. 가면서도 이 길이 맞는지? 어리둥절 할 때가 많습니다. 때론 두렵고 불안한 마음에 멍하니 창 밖…
   포브스 지에 아시아 최고의 기부왕 !
정도를 지켜라 정도가 이긴다 한국인으로 포브스 지에 아시아 최고의 기부왕으로 선정된 분이 있다. "평생 거지 같이 벌어서 천사처럼 쓰겠다."고 악착같이 10개의 계열사를 만들어서 평생 모은돈 1조7,000억원을 기부하신 분이다 1958년부터 프라스틱을 주워서 양동이를 만들기 시작하신 분 2002년에는 관정 장학 재단을 마들어서 매년 2,000…
   윌리엄 해밀턴 쇼릉 기리며…
윌리엄 해밀턴 쇼의 가족 / 출처 : 목원대학교 홈페이지 서울 녹번동 은평평화공원에 군복차림의 동상이 있습니다. 6·25전쟁 첫 해인 1950년 9월 22일 서울수복작전 때 녹번리 전투에서 29세로 전사한 미국 해군 대위 윌리엄 해밀턴 쇼를 기리는 조형물 입니다. 동상에 &lt;사람이 친구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버리면 이보다 더 큰 사…
   마음의 정원
마음의 정원도 가꾸어야 합니다* 사람들은 늘 좋은 것, 늘 행복하기를 소망합니다. 그러나 "햇빛이 늘 비치는 곳은 사막이 된다.”라는 아랍 격언이 있습니다. 우리 인생에는 햇빛과 비가 모두 필요합니다. 하나님은 웃음과 함께 눈물을 주십니다. 하나님은 기쁨과 함께 슬픔도 주십니다. 하나님은 승리와 함께 패배도 주십니다. 하나님은 …
   오늘 내가 슬픔을 넘어 기쁜 이유
리차드 위트컴 장군(Richard S. Whitcomb)과 그의 부인 한묘숙 여사에 대한 전설적인 실화다. 6.25 한국전쟁에 참전한 미군 장성, 그는 당시에 미군 군수사령관이었다. 1952년 11월 27일, 부산역 건너편 산 판자촌에 큰 불이 났다. 판자집도 변변히 없어 노숙자에 가까운 생활을 하던 피난민들은 부산역 건물과 인근에 있는 시장 점포 등이 유일한 잠…
   현명한 인생 처세술
탈무드의 현명한 인생 처세술 1 : 사람에게 하나의 입과 두 개의 귀가 있는 것은 말하기 보다 듣기를 두 배로 하라는 뜻이다. 2 :결점(缺點)이 없는 친구를 사귀려고 한다면 평생(平生) 친구를 가질 수 없을 것이다. 3 :자기 아이에게 육체적 노동(肉體的 勞動)을 가르치지 않는 것은 약탈(掠奪)과 강도(强盜)를 가르치는 것과 마찬가지다. …
   노르망디 상륙작전 80주년 기념일을 ..
( 사진)한미동맹을 기념하고 , 한국전참전용사 추모를 위한 평화와 화합 음악회 UN &amp; Korea War Veterans Appreciation Concert 박민이 지휘하는 애틀랜타 필 ~ 이 Amazing Grace 를 공연하고있다 . 노르망디 상륙작전 80주년 기념일을 통해 다시 돌아보는 애국심 1944년 6월6일, 미국과 영국군이 주력…
   미국은 우리나라 의 어떤존재인가?
호국보훈의달 ! 6월을 맞이 할 때마다 잊지 못하는 미국은 우리나라 의 어떤존재인가? 어찌되었던 미군은 1950년 7월 1일 한국에 첫발을 디딘 이후 3년 1개월 간 전쟁을 치루면서, 전사자54,246명을 비롯하여 실종자 8,177명, 포로7,140명, 부상자103,284명 등 172,800여 명이 희생당했다. 국군 희생자가 645,000명에 비해 무려 27%나 된다. 이처럼 …
 1  2  3  4  5  6  맨끝